자치·균형발전 비전 공유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 사례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박람회가 개최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30일 “교육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교육위원회, 17대 시·도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내달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이 열리는 2일에는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우동기 위원장, 기획재정부 등 9개 부처 장관 또는 장관급 인사와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 교육감 등 500여명의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인사들이 모여,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방시대존에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을 소개한다. 특구 도입으로 변화될 지방의 발전된 미래상을 눈으로 보며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로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경북 예천 등의 지역발전 우수사례도 전시된다. 양궁과 곤충으로 유명했던 예천이 육상 관련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 국·내외 육상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정체성 확립과 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토리존은 17개 시도별로 강조하는 지역발전 정책 스토리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가미한 아트갤러리 또는 포토존 형태의 전시 부스를 연출한다.

실제 대구는 ‘대구굴기의 원년, 희망이 청사진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신공항 대합실, 비행기 활주로, 달빛고속철을 반영한 플랫폼 형태로 전시관을 꾸밀 예정이다.

경북은 ‘경북이 주도하는 K-U시티, 경북에서 배우고, 일하고, 누리자’라는 주제로 경북에서 기획설계한 지역경제성장모델 K-U시티 소개 및 체험, 청년정주정착 4대 패키지와 완전돌봄 3대 패키지 등이 소개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