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건설분야 하반기 예산집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건설 분야 하반기 예산집행 활성화를 위해 최근 회의를 열고, 건설사업 현장에 대한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문제점을 점검하고 사업비 이월 최소화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선금 80% 확대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시공 가능 구간 우선 시행 등 신속 집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만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우수한 지역 인력·장비·자재의 현장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해 청렴 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는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도 최고등급 달성을 목표로 건설사업 관계자의 청렴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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