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50분경 20대 임산부가 병원으로 이송 중 119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삭인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안동병원으로 이송 중 출발 13여분 만에 태아의 머리가 보이자 구급대원은 응급상황임을 인지하고 재빨리 응급분만을 실시해 안전하게 출산했다.

구급대원들의 재빠른 대처에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분만 특별교육’을 매월 실시 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

배종혁 문경소방 서장은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 드리며”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 나은 119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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