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숲 조성 공모 선정

[영천] 영천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나눔숲(실외)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 확보로 사회복지시설 은해사 포근한집에 2천500㎡ 면적의 나눔숲을 조성한다는 것.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 및 이용 공간 개선과 산림복지 혜택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지자체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아 엄격한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영천시는 사회복지시설에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복지시설 이용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녹색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숲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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