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세계 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정주현 회장, 최외출 총장)
영남대와 세계 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정주현 회장, 최외출 총장)

영남대와 세계 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정주현)가 국제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동포 2·3세 대상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양 기관의 인적자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 교류 지원 △양 기관의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세계 한인체육회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은 “해외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영남대와 협약을 통해 전 세계 해외동포 2·3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기대하고 있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국제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최 총장과 정 회장은 내년 영남대 개교 77주년과 세계 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의 첫 교류 행사를 기념하고자 2024년 전국체전 참가 일정에 맞춰 대회에 참가하는 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체육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 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2011년 창립해 18개 회원국과 3개 준회원국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단체이다. 

전국체전 해외동포 선수단 참가 지원, 해외한인체육단체 교류, 고국과의 체육·문화 교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한인체육회총연합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주현 회장은 JUST PANMACO. INC 대표로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재미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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