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군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우리가 바로 글로벌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캠페인을 전개한다.

울릉도독도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독도의 날’을 계기로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다. 한반도 동쪽 끝 섬, 독도의 모도 울릉도는 독도외에도 자연유산과 신비의 섬으로 세계적인 섬을 평가가 받고 있다.

한류 팬이 1억 7천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한반도 동쪽 끝 섬이며 국가지질공원과 생태 관광 섬으로 충분한 매력을 지닌 울릉도와 독도를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는 캠페인이다.

반크는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독도를 방문해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세계에 알려나가는 활동에 동참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22년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46만 명. 특히 독도를 방문하는 방문객 가운데 신청자에게 발급하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는 사람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전 세계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를 가장 제대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

반크와 울릉군은 “우리가 바로 글로벌 울릉도 독도 홍보대사!”, “울릉도를 방문하거나,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았으면, 이제 글로벌 울릉도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해주세요!“ 라는 내용으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글로벌 울릉도 독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울릉군과 반크에서 제작한 울릉도, 독도 홍보 디지털 콘텐츠를 세계 곳곳의 SNS 에 올리는 활동과 자신들이 직접 찍은 울릉도, 독도 사진을 #울릉도독도홍보대사 해쉬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

반크와 울릉군은 매달 울릉도와 독도를 세계에 알린 참가자들을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경북 울릉군은 7월 13일 울릉도·독도 세계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사람들이 챗GPT(생성형 AI)가 수집하는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얻게 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독도 주권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사람일수록 세계인에게 그 가치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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