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동명면 유등지못 일원에서 벼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실증 연구사업 평가회를 했다. <사진>

김재욱 군수와 쌀 전업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는 올해 영농상황 보고와 함께 깨씨무늬병 종합방제 실증 연구사업 추진결과 보고, 쌀 품종별 밥맛 평가 등 의견을 나누고 평가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대구나 구미 주변 동명 가산이나 축산농가가 많은 지역에 영양유실이 많은 모래 논이나 양분 보유력이 떨어지는 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평가회 장소인 동명면 유등지못 일원의 논들은 10여 년째 상습 발생하고 있다.

이 병은 곰팡이균이 벼잎 등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먹으며 말라 죽게 하는 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쌀의 수량 및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칠곡군은 깨씨무늬병 방제를 위해 올해부터 3년 정도 계획으로 수용성 규산을 살포해 방제할 계획으로 해마다 드론 항공촬영을 통해 연차별 종합방제 상황을 한 눈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 농업 현장에서 농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실증시험 연구사업을 통해 해결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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