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에서 항해하던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이 진화했다.

4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영덕군 남정면 구계항 동쪽 200m 바다에서 항해하던 5t급 어선 A호(승선원 1명)에서 불이 났다. 신고받은 울진해경은 경비함 3척, 구조정 1척 등을 급파해 오전 10시 37분부터 진화에 나서 30분 만에 불을 껐다. 배에 타고 있던 선장은 구조정이 도착하기 2분 전에 항해하던 인근 어선에 의해구조됐다. 그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A호를 구계항으로 예인했다.

울진해경은 기관실에서 연기가 나며 불이 났다는 선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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