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군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래불해수욕장 해변공원 부지에 해안 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의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김 의원은 최근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 공원이나 하천 부지를 활용해서 파크골프장을 적극 조성, 동호인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영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래불해수욕장과 연접해 있는 해변 공원부지를 활용해서 18홀 이상의 환상적인 해안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각종 대회 개최 및 동호인 활동을 통해 방문객 유치 및 영덕군을 홍보할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바닷가에서 바다를 직접 바라보면서 환상적인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파크골프장이 될 것”이라며 골프장 조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파크골프장과 함께 고래불해수욕장에 명품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서 파크골프장과 연계하고, 이 방문객들을 영해만세시장으로 오게 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배(培)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 3곳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운영방안 마련과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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