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이틀간 막걸리 잔치 등
경쟁력 확보와 문화 창출 마케팅

[문경] 가은아자개시장은 매주 토요일 ‘토요그린마켓’을 운영하고 있어, 최근 문경 에코월드 방문 관광객의 발걸음이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전통시장들은 고유한 목적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창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구심점이 되어 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동행축제’를 통해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가은아자개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문화 창출을 위한 마케팅 행사를 연다.

23일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가은아자개시장 토요그린마켓과 함께 ‘전통주VS전(煎)’이라는 주제로 애주가들을 위한 막걸리 잔치가 열린다. 전통전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을 비롯해 막걸리 칵테일 만들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마술공연과 행운의 천원 경매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4일은 문경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보일 ‘문경 키즈 스타 선발대회’를 통해 미래 문경의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가 마련된다. 문경 지역 17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겨루는 문경 아이돌 발굴 프로젝트 ‘문경 키즈 스타 선발대회’를 통해 미래 문경을 이끌어갈 셀럽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이날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팀은 향후 가은아자개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개최하는 문화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은아자개시장이 그동안 오랜 침체기를 겪으며, 위축되었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