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기술고가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으로 우수 중소·중견 기업에 57명의 학생이 취업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취업 확정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32명)과 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25명)을 통해 이룬 성과다.

대구과기고는 중소기업벤처부의 ‘2023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스마트팩토리 및 카페베이커리 계열로 나눠 운영했다.

그 결과 잘만정공(주), (주)EV첨단소재, (주)영풍열처리, 성심당, (주)군월드푸드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32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들 32명은 다음달 16일부터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교육청의 직업계고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유)스태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평화산업 등 우수 중견기업에 25명의 학생이 취업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목적인 ‘선취업후진학’제도를 연계해 학생들이 취업과 동시에 대학교육도 이어가 전공역량 및 경력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석희 교장은 “학생들이 인성과 취업 역량을 겸비한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선취업후진학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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