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김동우 씨 부부는 1996년 고향인 금천면 갈지리로 귀향해 양돈과 과수 등 다양한 영농활동으로 경험을 축적하고 선진지 견학을 통한 신 소득 작물 재배에 도전해 동청도농협 산딸기공선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생산과 출하 방식 다양화, 홈쇼핑 판매, 냉동 산딸기 수출 등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고 지역에서 ‘대극천’ 복숭아가 생소하던 시기에 재배에 도전해 높은 가격을 받는 등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에 매진했다.
또 지역에서도 영농회장과 자율방범대장, 한농연 청도군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도 바쁜 영농활동 중에 한농연 경상북도연합회 사무처장을 맡아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우 씨 부부는 “농업 분야에는 아직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많은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농업 분야의 고령화가 심각한 현실이다”며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에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 많이 진출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