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은 지난 7일 포항해양경찰서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고 바다의 안전을 지키며 밤낮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해양경찰서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혼성 합창곡인 ‘도라지꽃’, ‘나 하나 꽃 피어’, ‘꼬부랑 할머니’로 시작해 독창곡으로 이어졌다.

후반부 남성 중창과 혼성 합창곡으로 마무리된 1시간가량의 공연에 많은 해양경찰 직원이 박수와 함께 앙코르를 외쳤고, 시립합창단도 이에 화답해 앙코르곡과 해양경찰가를 공연했다.

포항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바다를 수호하는 해양경찰 직원들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만큼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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