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도 공모사업 준비
연말까지 최종보고회 등 진행

[경산] 경산시가 ‘경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국토교통부의 2024년 스마트도시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 용역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각종 신기술을 융·복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법정계획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청년과 도시를 잇는 스마트 허브 경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SAFETY HUB(안전) △WORK IN HUB(일자리) △PLAY HUB(문화관광) △GREEN HUB(기후변화) △DATA HUB(데이터) 등 5대 전략과 서비스 방안을 보고했다.

지난해 9월부터 연구용역을 맡은 (주)정도유아이티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시청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한 리빙 랩(LIVING LAB) 추진,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스마트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사항과 다양한 제안을 공유했다.

경산시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연구용역은 12월 말까지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출된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스마트도시는 각종 신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 청년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도시의 기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가진 10개 대학과 임당유니콘파크, 42경산 등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시민이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고자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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