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생활인구 확대 위해
‘청년복합공간 조성’ 추진

[청도]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고향 올래(GO鄕 ALL來)’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 올래(GO鄕ALL來)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총 6개 시책으로 구성됐다.

청도군은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이 지역 정착을 하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복합공간 조성’ 분야에 선정됐다.

군은 청년복합공간을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대도시 인접 지역의 장점을 살린 청년 단기 체류 공간인 주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복합 회의실, 미디어 소통 라운지 등의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거점을 구축해 청년인구가 지속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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