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안동 역사문화도시 차별화
포항·문경·상주·봉화 다양한 체험

경북도는 새만금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을 위한 9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경주를 중심으로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천년 신라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신라문화역사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 속의 한국, 로열웨이로 유명한 안동지역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관광프로그램도 구성했다.

또 포항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와 포스코역사박물관, 포항크루즈 체험으로 구성한 동해안 관광 및 산업견학과 문경새재도립공원의 에코월드·철로자전거·자전거박물관 등 문경과 상주의 다이내믹 체험관광, 백두산호랑이·자생식물을 탐방할 수 있는 봉화 백두대간 생태체험 등 총 9개 관광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경주시와 안동시는 경북의 정체성과 경북만의 매력적인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는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 시설 무료 이용과 플라잉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신라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안동은 문화공연체험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놋다리밟기, 탈놀이단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한민국 K-컬처의 원류인 경상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한류 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세계 외래 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경북관광 홍보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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