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부, 운영성과 평가
기술표준원· 화물용 전기자전거
KC 인증 제정 임시표준안 마련

[김천]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구법에 따라 진행 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정책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규제 특례의 활용실적 및 효과 등 전국에 지정된 특구 운영성과를 종합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1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네 번째로 이루어졌다.

지자체별 자체평가 진행 후 민간 전문가 등 종합평가를 거쳐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우수’가 결정됐다.

1∼6차 규제자유특구 3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김천의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와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 등 3곳이 선정됐다.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5차 규제자유특구로써 지난해 사업 실증 시작 후 국가기술표준원과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KC 인증 제정의 기초가 되는 임시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우수’ 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추가 예산지원 등 연계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기관의 노력과 시민의 협조 덕분에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우수’ 특구로 지정된 것 같다. 김천시는 새로운 물류 운송 수단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상용화를 목표로 끝없이 정진할 것이며, 그에 따른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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