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은 잊혀져가는 청송군민의 삶의 여정을 어르신들의 기억을 통해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사진>

이 사업은 지난해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새터마을을 시작으로 청송군 근현대 생애사 구술기록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매년 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생애사와 지역의 변천 과정 등을 마을 조사연구, 구술자 면담, 사진기록 수집을 통해 청송 지역을 기록화하고 스토리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진 과정에서 역사의 기록은 주로 국가나 민족, 사회가 주체가 되어 기록되어 왔다.

그 과정에서 지방의 특수성이나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에 대한 관심은 소외되고 민중의 생활 모습은 거의 기록되지 못한 채 빠르게 소멸되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기억을 끄집어내 당시 생활상과 사회상을 지속적으로 기록화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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