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에너지 안보 강화 앞장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LNG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제20차 LNG 국제행사(LNG 2023)’에 참가한다. LNG 국제행사는 국제가스연맹(IGU), 국제냉동학회(IIR), 미국 가스기술연구소(GTI)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3년마다 열리며 8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다.

캐나다 가스협회(Canadian Gas Association, CGA)가 주관하는 이번 LNG 2023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LNG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최근 LNG 시장 변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혁신 등 여러 주제를 폭넓게 다루게 된다.

가스공사는 해외 주요 에너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최신 시장 정보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연혜 사장은 LNG 2023 기간 동안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과 말레이시아 PETRONAS 그룹 회장 등 글로벌 에너지 기관·기업 인사와 면담을 갖고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가스공사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LNG 사업 및 주요 해외사업 등 ‘Global KOGAS’의 역량과 성과를 소개하고 세계 최대 LNG구매자로써 향후 천연가스 도입 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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