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주년 맞아 ‘실과소읍면장→ 직접 보고’ 변경 소통 확대

[고령] 고령군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간부회의를 기존 실과소읍면장 보고에서 탈피해 MZ세대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변경했다.

군은 지난 4일 MZ세대 주무관들과 회의를 열어 주간업무 및 군정제안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자로 나선 주무관들은 저마다 톡톡 튀는 발표와 아이디어로 업무보고를 했다. 부서 간 현안사항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 그 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깨고 발상을 전환하는 계기를 가짐으로써 MZ세대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회의에 참가한 한 직원은 “부서대표로 참석하게 돼 부담이 많이 되었지만 준비하는 동안 부서 내 다른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부서장의 책임감과 부담감도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임용한 MZ세대 공무원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과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군정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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