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이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 인력 감소에 따른 농촌 인력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27일 필리핀 카빈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91명의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김하수 청도군수와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아란틀리 아로요 필리핀 카빈티시장, 밀버트 올리버로스 카빈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상 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청도군은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 필리핀 카빈티시는 지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보급받는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에 나선다.
청도군은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수요조사와 신청 서류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해 계절근로자 82명과 결혼이민자 본국 친척 계절근로자 9명 등 91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하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