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사진> 전 대구시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 전시장은 1960년 대구시청 서기보로 출발, 대구시 총무과장, 시정과장, 기획관, 기획관리실장, 내무국장, 보사국장, 중구청장, 동구청장, 대구시부시장 역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영주시장, 구미시장, 포항시장을 역임했다.

대구상고 총동창회장, 대구시럭비협회장, 대구스포츠맨클럽 회장, 88올림픽 대구대회 사무총장, 대구시 원로자문회의 의장.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 이사장, 고성이씨대구종친회장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자서전 ‘염평봉직’, 수필집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시골버스 소묘’ ‘유화집 달구벌’ 등이 있다.

고인은 지난달 초 본지의 ‘이경우가 만났다’인터뷰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보람과 소회, 개교 100주년을 맞은 모교 대구상고의 기념행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빈소는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1호실, 발인 19일 오전 11시, 053-258-4451.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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