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 얻어
K-Food 대표 품목으로 육성

어니스트파머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흑보리현미칩 등을 홍보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개발해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 (주)어니스트파머에 기술 이전한 흑보리현미칩이 상품화 성공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5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공영홈쇼핑 흑보리현미칩은 첫 방송에서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주)어니스트파머는 해외 수출로 판로를 확대코자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홍콩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2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흑보리현미칩 외에 오곡칩과 현미칩을 추가로 개발해 홍보에 나섰으며,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는 평균 57개국에서 참가하는 글로벌 식품박람회로 전시·컨벤션 및 구매력이 보장된 전문 바이어 상담 등으로 진행되는 국제행사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인 (주)어니스트파머와 영천흑보리칩 상품화를 위한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생산 및 홍보 판매를 통해 지역 경게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어니스트파머 류현숙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흑보리현미칩이 국내 쌀소비 촉진 및 홍콩,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 쌀 가공식품 분야 K-Food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인 및 농식품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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