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청과(주) 등과 업무협약 체결
소비자 트렌드 반영한 데이터로
거래정보 공유·거래 활성화 추진

상주시와 동부청과(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산물 생산자 중심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는 상주시에서 농산물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 실현을 위한 협약이 이뤄져 농산물 유통 활성화가 기대된다.

상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부청과(주)(회장 이장희),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무상)과 농산물 생산자 중심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동부청과(주)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산물의 정가·수의 매매와 함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데이터 중심 거래정보를 공유하고 거래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또한 상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는 동부청과(주)는 2008년에 설립된 반여농산물 도매시장 법인으로 22년간 농산물을 도매하며 부산, 울산, 경남 등 다양한 수요처에 유통경험을 가진 회사다.

특히, ‘상주시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종합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과 시행, 물류시설 투자 및 운영계획, 온라인 도매 플랫폼 도입과 운영 등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07년 상주시 14개 농협이 출자해 설립했으며, 각 지역농협과 연계한 통합마케팅사업으로 지난해 거래실적 2천억 원의 성과를 내 경북도 주관 유통사업 대상을 차지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호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해 다변화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농업인이 주도하는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개선으로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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