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12월까지
연극·인형극 등 9편 상영

(재)포항문화재단은 대잠홀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 SAC on Screen’으로 총 9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UHD 고화질 영상으로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숨결까지 느껴지고 10여 대의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영상으로 제작한 이번 영상화 사업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까지 보급해 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영될 작품들로는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연극 ‘돌아온다’, ‘늙은 부부이야기’, ‘여자만세’, 인형극 ‘달래이야기’,‘피노키오’, 오페라 ‘춘향탈옥’, ‘마술피리’, 뮤지컬 ‘굿모닝 독도’가 있다.

첫 상영작품인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오는 25일 대잠홀에서 오후 2시, 7시 2회에 걸쳐 상영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 삼아 안중근의 삶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전막 발레로 창작한 작품이다.

이번 영상화사업은 ‘전석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