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도서관의 날 맞아
18일까지 대잠·영암·오천 등 7곳서
다양한 어린이 주간 프로그램 운영
포은중앙도서관 등 시립 8곳에선
독서퀴즈·특별대출 등 행사 예정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 전경.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도서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매년 4월 12~18일은 도서관 주간으로 올해 59번째를 맞이했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이 제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12일 ‘도서관의 날’부터 18일까지 7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 주간은 1964년부터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는 기간으로, 포항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총 7개의 도서관에서 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대잠도서관은 초등 3~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2시 3층 세오녀방에서 ‘고인돌이 들려주는 무덤이야기’를 운영한다. 지정 도서 ‘고인돌 : 아버지가 남긴 돌’을 읽은 후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과 고인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고인돌 만들기, 선사시대 꾸미기 등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영암도서관은 초등 2~4학년 12명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어린이 체험특강을 운영한다. 과학 관련 도서를 함께 읽은 후 광섬유 별자리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천도서관은 초등 1~3학년 12명을 대상으로 15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곰젤리 비누 만들기’ 어린이 체험특강을 운영한다. 청결 및 손 씻기와 관련된 도서를 함께 읽고, 곰 젤리 모양 비누를 만들어보는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동해석곡도서관은 초등 1~6학년 7명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2시 30분‘디지털 리터러시’를 주제로 운영한다. 책을 읽고 태블릿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영상으로 편집해보는 활동을 한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아 6~7세와 초등 1~2학년 각 15명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3시, 4시 두 타임에 걸쳐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Classic K-Books Time을 운영한다. 영어원서인 ‘Acacia Perm’과 ‘Poo Cake’를 읽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영어표현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일도서관은 초등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5일 오전 10시 1층 다목적실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도서관 주간 및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을 주제로 한 도서를 읽고 스칸디아모스로 봄 리스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구룡포도서관은 초등 3~6학년 12명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2시 1층 다목적실에서 주제 도서를 읽고 스칸디아모스로 나무를 꾸며 액자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포은중앙도서관 등 포항시립 8개 도서관에서 독서퀴즈, 대출 정지 회원 특별대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phlib.pohang.go.kr/)에서 각 도서관의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