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발물레 시연·명품 전시
벡스코 ‘축제 박람회’ 우수상도
서울에선 찻사발 수령 이벤트
4년 만에 전면개최 25주년 행사
오는 29일 문경새재서 막 올라

서울 청계광장에 찻사발 축제장 홍보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초벌 찻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제25회 문경찻사발축제의 홍보를 위해 발로 뛰며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는 도예가들의 발물레 시연과 찻사발 명장 작품 전시, SNS 구독 이벤트 등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대중 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는 축제의 집중 홍보를 위해 지난 7, 8일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 현장을 찾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발물레 시연 및 다례시연 및 시음 행사를 했다.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초벌 찻잔에 그림을 그린 뒤 찻사발 축제장에서 완성품을 수령하는 이벤트를 하는 등 수도권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25주년을 맞는 문경 찻사발축제는 오는 29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전 등의 전시행사와 찻사발 빚기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발물레경진대회와 더불어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판타지 여행,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및 신스틸러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가 5월 7일까지 한아름 펼쳐질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4년 만에 전면 개최되는 제25회 찻사발축제는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든 세대를 아울러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취향 저격 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지들이 방문객들을 함께 기다리고 있으니, 놀러 가기 좋은 계절인 지금 문경에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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