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포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노린재가 올해는 이상기후로 빠르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적기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포도 생육 초기 과원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이하 장님노린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예찰 철저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장님노린재는 휴면 중인 포도의 눈 부위에서 알로 월동하고 봄철 새 가지의 잎이 2~3개 보일 때쯤 부화해 생육 초기부터 포도나무를 가해한다. 피해를 입은 어린잎은 구멍이 생기고 기형이 되며, 과실은 껍질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코르크화된다.

방제 방법은 봄철 발아기부터 예찰을 철저히 하고, 포도 잎이 1~2장 나오기 시작하면 초기방제를 한다. 이후 꽃송이가 형성되는 시기(개화 15~20일 전)까지 2~3회 적용약제로 적기에 방제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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