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23억7천만원 투입
노후주택 정비·마을환경 개선 등

[문경] 문경시 영순면 말응1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취약지역의 생활인프라, 집수리 복지 및 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농어촌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영순면 말응1리 마을은 65세 이상 비율이 65.5%, 30년 이상 노후 주택 및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70.5%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주택 대부분이 노후돼 사업 선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총 23억7천만원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노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시행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농촌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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