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가 올해 장학금으로 총 314명에게 3억1천80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209명에 1억9천120만 원을 지급한 데 비해 수혜자 수는 105명이 증가하고 금액도 1억2천680만 원 확대돼 지역인재 양성의 마중 물이 된다.

특히 올해 두드러진 변화는 대학진학장학금의 선발 기준 변경이다. 지난해까지는 장학회에서 지정한 명문대 입학생을 선발했으나, 명문대 기준의 불명확함과 학벌주의 양산 우려와 대학 간 서열화 문제 및 지역대학 육성 등의 이유로 특정 대학을 지정하지 않고 우수한 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내신성적으로 국내 대학에 입학한 학생을 선발해 좀 더 현실에 맞고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2023년도 (재)경산시장학회 장학사업은 진학, 우수, 특기, 자립, 희망, 근로 자녀, 검정고시, 외국인 유학생, 선행장학금 등 총 9개 분야로 장학금 종류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재학 중인 학교 등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3일부터 14일까지로 장학회 홈페이지 공고와 지역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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