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개강… 60세 이상

‘POMA 시니어 프로그램-인생은 즐거워! 나의 푸른 순간’ 홍보물.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시립미술관(POMA·관장 김갑수)은 시니어들의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POMA 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진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 ‘인생은 즐거워! 나의 푸른 순간’으로 현재 진행 중인 지역작가 조망전 김재동 사진작가의‘멀리 새벽으로부터: 1970-1990년대 포항 기록’ 전시와 연계해 추진한다.

‘인생은 즐거워! 나의 푸른 순간’은 사진에 담긴 작가의 시선을 따라 참여자들의 삶을 통해 바라본 포항의 모습을 아날로그적 인화 방법(시아노타입 프린트)을 응용해 기록한다. 총 2차시로, 1차시에는 전시 관람 및 해설 투어 작품 감상 활동지를 활용한 참여자 간 소통과 과제 수행 방법을 진행하며, 2차시에는 1차에 선행한 과제 결과물을 이용해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신청은 27일부터 포항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은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6회에 거쳐 진행되며, 상세내용은 홈페이지(www.poma.kr)를 참고하거나 전화(270-4706) 문의하면 된다.

한편, ‘멀리 새벽으로부터: 1970-1990년대 포항 기록’은 포항 출생으로 고향의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김재동의 시선을 보여준다. 작가는 1970년대부터 포항 교외 곳곳을 다니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노동 현장에서 포착한 희로애락, 갈매기의 모습 등에서 진실한 포항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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