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고령]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시행하는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 ‘모두의 생활문화’ 공모에서 고령문화원이 최종 선정됐다.

‘모두의 생활문화 사업’은 지역 내 생활문화 활동 확산을 위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문화 확산과 생활문화공동체·동호회 활성화,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생활문화 특성화, 협력워크숍 및 교류지원과 현장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 2월부터 3월까지 기초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기초단위 지역 소재 문화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2차 계획 발표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지가 선정됐다.

고령문화원은 1억 6천만 원이 지원되고 현장 컨설팅의 기회도 주어진다.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다.

사업내용은 ‘고령, 문화(文化)를 담다’는 대주제 아래 ‘가야금(伽倻琴)을 담다, 사진(寫眞)을 담다, 토기(土器)를 담다, 환경(環境)을 담다, 건강(健康)을 담다, 마음(心)을 담다’의 6가지 소주제로 구성됐다. 고령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5개의 협력단체들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령문화원은 지난 2월 지역문화 전문인력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문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 주민의 자발적·주체적 참여, 고령군만의 차별화된 생활문화 활성화로 문화를 매개로 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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