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 선적… 올해 누적 물량 600t
생강 진액·부각 등 2t도 수출길
3천t 목표 적극적 마케팅 추진

17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에서 미국 수출용 쌀을 운반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17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에서 미국 수출용 예천쌀 18t을 선적했다.

수출된 쌀은 풍양면 풍국미곡처리장에서 도정·가공한 쌀로 희창물산(주)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H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날 선적된 물량을 포함해 올해 수출된 쌀은 600t에 달한다.

특히, 이번 선적에서 쌀을 비롯한 생강 진액, 부각, 참기름 등 우수한 예천 농·특산물 2t도 함께 미국 시장 수출 판로 물꼬를 트기 위해 함께 선적했다.

이에 군은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천300여t 농·특산물 수출에 이어 올해는 3천t을 목표로 박람회, 판촉행사,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그동안 지원했던 신선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이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수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출업체 육성 지원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전경식 풍국미곡처리장 대표는 “지난해 800t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천t을 발주받았고 연말까지 2천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예천 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진 예천군 농정과장은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농가와 수출업체가 모두 윈윈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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