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적십자병원의 희망진료센터가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으로 지역 내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 희망진료센터를 통해 지난해 1천808명에게 약 8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최근 4년간 4천114명에게 약 2억3천6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희망진료센터는 삼성의 지정기탁금과 영주적십자병원 후원금으로 영주시 및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다. 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 후 1년 동안 본인 부담 의료비의 50∼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철호 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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