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재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타이에서 열린 ‘2023 타이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 특별상 2개를 받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3 타이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는 타이 발명가의 날인 2월 2일을 기념해 열리는 국가적인 연례행사로 타이 왕국 직속 기관인 타이 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 / NRCT)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24개국에서 469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일대 링크 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창업역량프로그램인 ‘특허 셀럽 캠프’에서 특허를 출원하고 프로토타입까지 직접 개발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한 이성현(기계자동차학부 3년) 씨의 ‘스트레쳐카를 이용한 화물 운반 장치’는 화물 승차 시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개선한 발명품으로 높낮이 조절 장치를 이용해 적은 힘으로도 편하게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임상민 씨와 정하윤 씨(이상 전자공학과 4년)가 함께 발명한 ‘비 전기자동차의 주차를 알리기 위한 전자 장치 및 방법’ 역시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주차된 차량을 분석해 전기차와 비 전기차를 식별하여 자동으로 주차단속을 할 수 있다.

경일대 김현우 링크 3.0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와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아이디어를 직접 특허로 출원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라며 “상품화할 수 있는 출품작은 기술이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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