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면 4개지역 시설 통폐합
무인 원격운영 시스템 운영

[김천] 김천시가 마을상수도를 사용 중인 농촌·산간지역 등 물 이용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해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분산형 시범사업은 전국민 보편적 물 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가 물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원격으로 운영되는 맞춤형 정수처리시설 설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부항면 4개 지역(하대리, 해인리, 대야리, 파천리)에 소재한 기존 소규모급수시설 11개소를 통폐합하고 통합형, 개별형 정수지를 설치해 총 310t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취·정수시설을 통해 무인원격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설치사업은 현재 환경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국비 약 70%를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99억5천만원(국비 67억1천만원, 지방비 32억4천만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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