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BSI 74.3 전망

[경산] 경산·청도 지역의 경기가 당분간 침체국면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과 청도지역의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2023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실사지수(BSI)가 전 분기(78) 대비 3.7 포인트 하락한 74.3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도 글로벌경제 불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이 경기 하강 요인으로 작용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은 반도체 공급난 완화에 따른 생산량 증대, 완성차업계의 수출 건조세 등 일부 긍정적 요인이 있었으나, 금리 인상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 자금조달비용 상승, 원화 환율 불안정성 등으로 말미암아 1·4분기에도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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