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 7회 시상식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석화)는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제7회 애산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권상에는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국장과 (사)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대구·경북본부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15년 이상 낙동강의 생태파괴현장을 조사하고 낙동강의 여러 생명을 지키는 활동 및 환경 지킴이로 큰 역할을 해 왔다.

또 현재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수돗물 안전과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공대위 집행위원장, 금호강 난개발저지 대구경북공대위 집행위원장으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지역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생명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공로로 수상했다.

(사)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대구·경북본부는 UN 인권위원회 한국연맹 산하 기관으로 1957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인권사상의 앙양, 인권제도의 개선, 인권침해의 구제를 목표로 인권 사각지대 및 인권 약자의 인권보호와 인권의식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65년 동안 중단없이 이어진 인권운동을 통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 온 공로가 지대해 선정됐다.

애산 인권상은 우리 지역 출신 법조인으로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의 재판변론과 한글운동 및 교육 사업에 헌신하신 민족지사 애산(愛山) 이인(李 仁)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옹호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시민이나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제정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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