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모금
군수부터 고사리손까지 이어져

[울진] 울진군은 지난 2일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울진’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군의회 임승필 의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원석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어린이집 원아 등 군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당일 모금한 성금은 총 2억1천800여 만원에 달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으로 하나 되는 울진군민의 저력을 보였다. <사진>

1부 행사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달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울진군 장애인복지관에 세탁 차량을 전달했다.

2부 행사에는 한수원 (주)한울원자력본부 7천만원, 울진군새마을회 2천326만원, (주)정우주택건설 2천만원, 아리바이오/미네락, 울진미술협회 1천300만원, 환경시설관리(주), 죽변수산업협동조합, 삼원피씨비, 울진산업 1천만원 등 개인·기업이 참여했다.

울진소방서, 울진해양경찰서, 울진경찰서, 울진농업협동조합, 울진군산림조합 등 기관에서도 성금모금에 적극 동참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 3월 대형 산불로 큰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한 것은 전국에서 보내온 나눔의 힘이었다”며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지금, 기탁해준 성금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줄 귀한 자원이 될 것이며,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이라는 민선 8기 슬로건처럼 나눔을 함께 하고 화합해서 희망울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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