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427억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영양] 영양군이 2023년도 본 예산안을 3천883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에 비해 12.3%(427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407억 원(13.2%) 증가한 3천487억 원, 특별회계는 20억 원(5.3%) 증가한 396억 원이다.

이번 예산은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 소득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지원 7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26억 원, 농어민수당지원 24억 원, 홍고추 출하농가 품질개선 장려금지원 1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46억 원, 기초연금지원 206억 원이 반영됐다. 또 노후경로당 현대화 및 입식문화조성 3억 원, 아이돌봄수당 및 서비스 19억 원, 영양도서관건립 59억 원, 농산물유통시설 신축 20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건립 12억 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 체육시설개보수 및 건립 58억 원, 영양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사업 100억 원도 포함됐다. 특히 영양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15억 원, 동부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27억 원, 수비죽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30억 원, 영양정주형 작은농원 조성사업 28억 원, 수중재활센터구축 46억 원,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증축 15억 원도 편성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재정여건 속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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