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8일과 9일 창파도서관에서 ‘2022 DU 일자리 더하기 취업박람회’와 ‘2022 반도체기업 특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자리 더하기 취업박람회에는 카카오, 신용보증기금, 앨엔에프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역 우수기업 등 총 6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는 ▲학과(전공) 맞춤 현직자 직무컨설팅관 ▲우수 중견/중소/스타트업 기업 초청관 ▲진로/취업 상담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날 한국도로공사, 카카오게임즈, 현대백화점 등에서 현직자로 근무하는 졸업 선배들이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취업 상담을 하며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쌓았다.
이밖에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 메이킹, 지문적성검사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온종일 재학생과 지역 청년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를 찾은 이정민(기계공학과 4학년)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취업 행사가 온라인 위주로 진행됐는데, 이번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면서 현장에서 더 유용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같은 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반도체기업 특화 취업박람회를 함께 열었다.
지난 6월 반도체기업 특화 박람회를 개최해 수백 명이 반도체기업 취업 상담을 받고 8명이 현장 채용되는 등 취업 성과를 확인한 대구대는 2학기에도 박람회를 열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인 대구대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반도체 분야를 선정해 취업 아카데미와 박람회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박람회에는 LG이노텍, 에이블 등 20개 기업이 참가해 반도체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채용 상담이 진행됐다.
또 반도체기업에서 현직자로 일하는 졸업 선배들도 이날 멘토로 초청돼 후배들과 취업 상담을 하며 반도체기업 취업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장원구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지역·산업·전공별 특성에 맞는 기업을 초청하는 등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면서 “다양한 기업의 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