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곡문화장학재단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왼쪽 세 번째부터 영남대 최외출 총장, 이희영 교수, (재)송곡문화장학재단 박상욱 사무국장)

(재)송곡문화장학재단(이사장 오경숙)이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재)송곡문화장학재단은 고 송곡(松谷) 박규삼 ㈜코람스틸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한 참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됐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코람스틸 박준곤 회장과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이희영 교수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박준곤 회장과 이희영 교수는 사돈지간으로 평소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이 최고의 투자라는 선친의 뜻에 공감대를 갖고 있다 이희영 교수의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번 장학금 기탁이 이루어진 것이다.
 
기탁한 장학금은 매 학기 신소재공학부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2일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재)송곡문화장학재단 박상욱 사무국장을 비롯해 이희영 교수와 최외출 총장이 참석했다.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오경숙 이사장을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박상욱 사무국장은 “송곡문화장학재단과 영남대가 인연이 되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다”며 “경제적인 여건 탓에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라며 영남대 학생들이 꿈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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