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억 투입 지상 3층 규모
양질의 소방업무 제공 기대

청송소방서 개서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박수를 치며 개서를 축하하고 있다. /청송소방서 제공

청송소방서(서장 윤태승)가 지난 24일 청송읍 굿바들길 19번지 청사에서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한 청송소방서는 총 1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천97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는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청송119안전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들어섰다.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심신안정실, 소회의실, 지상 3층은 119재난대응과,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1층에 설치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자녀들을 돌볼 수 없는 가정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욱 더 군민들 곁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서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임기진 경북도의원,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준공 유공자 표창, 소방서 기(旗) 수여식, 축사, 제막식 순으로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송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송소방서가 신설 승격이 되어 지역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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