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칠곡·경산 3개 지역 각 1명씩

경북도교육청은 황금돼지띠 해에 태어난 학생들의 진학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3학년도 일반계고 입학 정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한다. 10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은 황금돼지띠 해로 신생아가 한시적으로 대폭 증가해 현재 입학정원 기준을 유지할 경우 다수의 학생이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교육청은 입학 정원 대비 중학교 3학년(2007년생) 학생 수가 많은 구미·칠곡·경산 지역 일반계고의 경우 학급당 입학 정원을 각 1명씩 늘리기로 했다.

기존 학급당 정원은 구미·칠곡 24명, 경산 25명이다. 이들 지역 올해 일반계고 입학 정원은 총 7천58명이며, 내년에는 234명(구미 137명, 경산 62명, 칠곡 35명)이 증가한 7천292명이다.

입학 정원 증원으로 타지역 원거리 통학 등 학생과 부모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경북도교육청은 내다봤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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