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신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15억여원을 지원 받는다.

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학술 및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차세대 연구인력을 육성하고자 인문사회 연구소와 우수 연구자 등에 최대 10년간 74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사업 중 ‘미래공유형’ 유형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최대 15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장애인 고립 예방을 위한 AIoT 활용 지속 가능한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개발’이다.

이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도전 행동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의 기계학습을 통한 기능분석을 바탕으로 중재 방법을 최적화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지속가능하고 종합적인 교육 및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은 “인문사회 분야인 특수교육, 재활과학과 공학 분야인 IT를 접목해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돌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 및 재활과학 분야의 선도 연구기관으로,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등재지 발간을 비롯해 특수교육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국립특수교육원)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