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KT가 손잡고 문화재를 활용한 공동연구로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양 기관은 2일 도청에서 ‘하회마을 문화재 활용 및 지역발전 협력 방안 공동연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동 연구를 진행한 양 기관과 안동시, 하회마을보존회가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하회마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업의 ESG관점에서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가치 증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동연구에서 경북도의 미래성장 과제로 뉴노멀시대 관광트렌드 선도, 지방소멸 위기극복, 신성장 동력확보를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꼽았다.

이를 위한 해결키워드로 신기술, 몰입과 체험, 개별화, 워케이션(workation), 생활인구 등이 제시됐다.

주요내용은 경북 미래성장 과제와 연계한 하회마을 문화유산 활용 및 지역발전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적 관점의 협력방안이다.

먼저, 단기과제로는 문화재와 고택에 대한 보존과 관리, 중기과제로는 AR글라스를 활용한 관광편의 제공, 자율주행 전기트랩 도입, 지능형 화재예방 솔루션 도입, 체험과 휴식공간 제공 등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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