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초등학생 방학 맞아
29일까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신청자 1천명 넘는 등 큰 호응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5일간 오전, 오후 체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학생이 원하는 체험 날짜, 시간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사전 신청자가 1천명이 넘는 등 체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체험과 세계시민교육으로 구성되고 학부모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세계문화체험은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의상(요모조모 모자 이야기) △음악(타악기로 떠나는 세계 여행) △음식(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놀이(다른 나라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등 모두 4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시민교육은 △세계시민교육 존을 통한 교육과 VR 난민 체험 △양말목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또, 텀블러를 지참한 학부모에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용기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체험 후 세계 간식 세트를 선물로 준다.

아울러, 등록 시 지급한 도전 쿠폰에 각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확인 도장을 찍어주며, 세계문화체험 4가지(의상, 음악, 음식, 놀이)와 세계시민교육에 모두 참가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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