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3박4일 캠프 운영
협성·영남고 학생 20명 참여
독도 수비 리더 성장 계기로

대구시교육청은 22일까지 ‘2022 독도수비리더 캠프’<사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 19일부터 3박 4일 동안의 일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제대로 알고, 미래의 독도지킴이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독도수업실천학교인 협성고와 영남고 학생 각각 10명씩 20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사전 해양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울릉도 해안 트래킹, 해양과학기지 및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독도 퍼포먼스, 울릉도 오리엔티어링 등의 활동에도 함께한다.

아울러, 캠프 활동을 직접 사용자제작큰텐츠(UCC)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시키면서 울릉도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에서 독도수업 및 독도 관련 행사 활성화를 위해 협성고와 영남고 2곳 학교를 독도수업실천학교로 선정해 미래 독도지킴이를 육성한다.

학생들은 독도수비리더 캠프의 경험을 활용해 2학기 동안 학교에서 독도 관련 학습 프로그램 및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독도이해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독도에 대한 학교와 학생의 관심이 확대되고, 독도이해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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