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지난달 31일 개원 45주년을 맞아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헌혈캠페인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이 지원됐으며, 8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수술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백 포항성모병원 총무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O형 혈액보유분이 2.6일까지 떨어지는 등 혈액수급위기가 계속됐다”며 “지금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헌혈인원이 늘어 한숨 돌린 상태이지만 혈액 수급에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지난해 40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이 참여했으며, 꾸준한 헌혈로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정돼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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