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 담당자 270명 대상

대구시교육청은 10일 행복관에서 경북대병원 위(Wee) 센터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심리회복을 위한 ‘학생 상담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및 지역 초·중·고 위(Wee)클래스 상담업무 담당자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세미나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형모 교수가 소아·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이해 및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지원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ADHD 학생들의 적응력을 향상과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치료적 기법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됐다.

이밖에도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대병원 위(Wee) 센터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올 연말까지 지역 초등학교 3,4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나타날 학생들의 심리와 정서적 어려움을 미리 예방해 건강한 사회정서 발달과 행복감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이점형 생활인성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벗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회복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심리상담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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